돌아가고 싶지 않아?


누군가 물었다.


네가 가고 싶은 곳에 데려다줄 수 있어.


대답을 망설이고 있으면 한마디씩 더 들려온다.


소중한 사람이 있는 거니? 여기에?


고개를 끄덕인다.


그 사람에게도 네가 소중할까?


고개는,

마저 끄덕이지 못했다.